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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통합동참 호소(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09-09-18 22:00:32 수정 2009-09-18 22:00:32 조회수 1

◀ANC▶
목포시의회가 무안과 신안군, 목포시민의
무안반도 통합 동참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가 무안과 신안을 달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신안과 무안군에서는 통합
이후 소외될 수 있다는 반대 여론이 큽니다.

양현승 기자.
◀END▶

목포시의회가 무안과 신안군민에게
무안반도 통합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무안반도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4천 3백억원
모두 무안과 신안군의 개발에 투자하는 등
힘을 모아 무안반도를 발전시키자는 겁니다.

◀SYN▶오승원 의원 *목포시의회*
"무안군과 신안군 개발사업에 전액 투자한다.
통합 전 무안군, 신안군, 목포시 공무원
정원은 10년간 보장하고..."

반대 여론을 달래기 위해 농업관련 시설은
무안군에, 해양수산 관련 시설은 신안군에
집중 설치할 것이고, 통합 이후 농어촌
소외는 없을 것이라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통합에 대한 무안군의 반대와
외면은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통합 이후 무안은 목포에 흡수되고,
혐오시설만 무안으로 넘어올 거라는 우려가
지역민들 사이에 퍼지면서 찬성측은
제대로된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정길수/무안군의장
"농업관련 모든 사업들이 삭감되고 동결되고
축소되어서 우리 농촌은 피폐하고 황폐화될
것이 뻔한 일입니다"

통합에 호의적이었던 신안군도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의회에서 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신안이 소외됐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목포시의 적극적인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무안과 신안군이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 통합 찬반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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