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무안 남악*오룡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전남에서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같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세 매물은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이라고 하는데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변수에
부동산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무안 오룡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내놓은 매물은
찾기 어렵다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대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됐고,
호가는 기존 시세보다 많게는
1억 원까지 뛰었습니다.
◀ INT ▶ 김다영 / 오룡지구 'ㄷ' 부동산
오룡쪽의 분위기는 지금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매물 자체가 없어서..이제 거래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점차적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오른 금액에도 거래가 잘될 것 같습니다.
매물이 귀해지자
전세 시장도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전·월세 매물이 사실상 실종되면서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런 분위기에 불을 붙인 건
솔라시도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의
잇따른 개발 호재입니다.
신축 선호 현상에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겹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끌어올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INT ▶ 무안 지역 부동산 업체
저기 해남 쪽에 AI 데이터센터라든가 그쪽 유치를 해서..매물들을 많이 거둬들이고 있는 입장이고, 그러면서 또 (나오는) 매물도 상당히 가격을 올려서..
[CG]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무안 지역은 하반기 들어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 폭이 커지며
전남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가파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물 부족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단기간에 가격이 쉽게 꺾이긴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2년 실거주 요건이 채워진 뒤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면,
일정 수준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개발 호재의 효과가 광주로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행정 중심지인 무안의 기능과 역할이
통합 이후 어떻게 재편될지도
집값에 영향을 줄 또 다른 변수로 꼽힙니다.
AI 개발 호재에 매물 부족까지 겹치며
단기간에 급격히 달아오른 무안 부동산 시장.
행정통합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될지,
아니면 조정의 계기가 될지,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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