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3원] 동호안 논란 확산-R

입력 2009-09-17 08:05:42 수정 2009-09-17 08:05:42 조회수 3

◀ANC▶
폐기물 매립장의 환경사고를 계기로
광양제철소 동호안 문제가
지역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침하.균열.누출 문제가
포스코 동호안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양 동호안에 있는 폐기물 매립장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3일,

지반침하와 함께 제방 도로 250미터 구간이
균열되고 일부는 바다쪽으로 밀려났습니다.

광양만으로는 악취를 동반한 누출수가
흘러 나왔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기물 반입을 금지한
상탭니다.

동호안은 광양제철소,
매립장은 인선 ENT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한국지반공학회에 원인 규명을 의뢰해
다음달, 중간보고서가 제출됩니다.

하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동호안 사태 비상대책 위원회는
"광양제철소의 과도한 동호한 준설로 인한
수압상승과 매립장측의 침출수 차단 공사가
원인이라"는 판단입니다.

때문에 투명한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동호안 전체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광양제철소는
"동호안내 준설구역은 사고지점보다
150m정도 떨어져 폐기물 매립장 안정성에
영향이 없으며, 수압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선 ENT도 "슬래그 침출수 차단 공사를 마친
구간은 도로제방에 문제가 없었으며,
공사를 하지 않은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20여년 전 슬래그 처리장으로 조성된
광양 동호안,

이제는 지역의 환경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