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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어업 피해를 가져오는
바다의 해적, 해파리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하룻만에 백여 톤이 넘는 해파리를 수거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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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뱃길로 두시간 반 거리에 있는
신안군 재원도 인근 해상입니다.
해파리로 가득찬 상자들이
어선에서 어업지도선으로 끊임없이 옮겨집니다.
S/U] 불과 두 시간만에 어선 한 척에서만
보시는 것처럼 500kg이 넘는 해파리가
수거됐습니다.
바다의 해적이라고 할수 있는 해파리가
확산되면서 어구 파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박승룡
어구 찢어지고.//
지자체와 어민들은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본격 구제작업에 나섰습니다
60여 척이 넘는 어선와 어업지도선이 투입돼
하룻만에 120톤이 넘는 해파리를 건져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포획된 해파리를 분쇄망을
이용해 해상에서 처리하는 등 새로운 방법도
시도됐습니다.
◀INT▶ 박상욱
해상에서 제거하려고.//
하지만 전국적으로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올해만 수백억 원대에 이르면서 어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김인석
해파리 없애기 위한.//
정부는 해파리 구제 작업을 위해
20억여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어민들은 우선 피해 보상이 가능한 법 개정과
함께 해파리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과
제거 대책을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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