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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협 양곡 보관 창고가 재고물량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당장, 가을철 수확기를 앞두고 수매양곡의
저장공간이 없어 공공비축미 매입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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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월출산 농협 양곡보관 창고입니다.
창고는
지난 2005년부터 보관한
정부 공공 비축미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스탠딩)이곳 농협 창고는 성인 한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제외하고 이처럼 양곡포대로 꽉 차 있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오는 10월 말부터 시작될 정부 공공비축미
수매 등은 보관장소가 없어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입니다.
◀INT▶김만진 상임이사*영암 월출농협*
이같은 사정은
전남지역 다른 농협 양곡보관 창고도
마찬가집니다.
(c/g)전남지역 농협 양곡보관창고의 보관가능 물량은71만2천 톤,
지금까지
보관물량의 70%이상인 50만 톤이 저장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쌀 생산량이 90만 톤인 점을 감안하면
가을철 수확기를 앞두고 쌀 보관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임영주 농수산식품국장*전라남도*//정부에 타 시도에 창고 여유분으로 전남지역 공공비축미를 이관해 줄 것 등을 요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농협 양곡보관 창고가 가득 찬 가운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수확기를 앞두고 저장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쌀 유통업자들의 농간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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