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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2기작 가능성?(R)

입력 2009-09-07 08:06:32 수정 2009-09-07 08:06:32 조회수 1

◀ANC▶

아열대성 기후 변화에 맞춰 국내 처음으로
한해 벼를 2번 재배하는 실험이 무안등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올해 봄 기온이 낮아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일단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 7월 30일 심은 조생벼 시범포입니다.

일모작 벼보다 모심기는 두달가량 늦었지만
35일만에 이삭이 팼습니다.

이삭 패기는 일반 벼보다 보름가량 빠른
것입니다.

바로 옆 10일 늦게 심은 벼도 이주 안에
이삭이 팰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차영복 (시험포 관리농민)
*무안군 청계면*

"11월초 수확 가능성 있고 가을날씨가 볕이 좋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일반 조생과 중만생종보다 두달 앞당긴 지난3월,
10일 간격으로 4차례 모내기한 벼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올 3월 유달리 꽃샘 추위가 계속돼 저온에
따른 냉해를 피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4월 1 기작 재배는 정확한
기후 예측과 적기 모내기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촌 진흥청 국립식량 과학원은 4월중
무안에서 모내기한 벼 일부를 수확해
단위 면적당 이삭수와 미질등을 분석중에
있습니다.

벼 2기작이 가능하려면 1기작 재배기간이
110여일로 일반 조생종보다 20일 정도
더 짧아야 하고 품종도 중요합니다.

◀INT▶구본일 연구사(농진청 육종재배과)

"(중국)동북3성이나 일본 홋카이도 벼품종이
우리나라 품종 보다 출수기가 빠르다.
이런 품종을 스크린해서 우리 실정에 맞추면
2기작 가능성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2년간 무안과 전북 익산
그리고 경상도 밀양등 3곳의 실험재배
분석 자료를 토대로 벼 2기작 성공 여부를
가늠할 계획입니다.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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