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된
내년도 SOC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4대강 사업 때문인데
예산 삭감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1공구 공사현장.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된 광역 도로망으로
당초 박람회 개최전인
오는 2천11년 말 완공예정이지만
공사기한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년도 사업 예산
550억원보다 훨씬 적은
248억원 편성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여수 종화동과 덕양간 14킬로미터의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 역시
내년도 예산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오는 2천13년이나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20%가 넘는 철도 예산 삭감으로
KTX운행을 위한
여수-순천간 복선 전철화사업마저
조기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람회와 관련된 SOC 사업이
예산확보 문제로 삐걱거리면서
비상이 걸린것은 여수시.

여수까지 고속도로 연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광역 도로망마저 박람회 이전 완공이 어렵다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이 줄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박람회 관련 SOC사업이
완공 시기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내년도 예산은 모두 1조 6천2백억원.

하지만 8천9백억원 편성에 그쳐
박람회 성공 개최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조속한 예산 증액이
발등에 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