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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콘크리트 어초 '제 몫'-R

입력 2009-09-02 08:06:53 수정 2009-09-02 08:06:53 조회수 0

◀ANC▶
바다 생물집을 만들어주는 인공어초는
보통 30년 정도되면 부서지거나
수명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70년대에 투입한
인공어초가 바다속에서 건재하며
어장 조성에 큰 효과를 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돌산도 인근 앞바다.

탁한 시야를 뚫고
수심 20미터 바닥에
인공어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공어초 위에 따개비와
고둥, 이끼류가 가득 달라붙어 있습니다.

물고기들도
인공어초에 새 보금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콘크리트 인공어초는
지난 1971년 국내 처음으로
바다속에 투하한 것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인공어초로
같은 시기에 투하한 것만 40여개가 넘습니다.
◀INT▶
보통 인공어초는
30년을 수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다속에서 30년 이상되면
부서지거나 기능을 잃는 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인공어초는
매우 안정된 상태로
40년 가까이 어장 자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강재나 세라믹 인공어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크리트 어초도
내구성이 강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입니다.
◀INT▶
한해 국내 해안에
투입되는 인공어초만 줄잡아 만 2천여개

40년 가까이 콘크리트 인공어초가
황폐화되는 바다를 살리는데 한 몫 하면서
인공어초 사업에 새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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