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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호남 편가르나(R)

입력 2009-09-01 08:06:53 수정 2009-09-01 08:06:53 조회수 1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단행한
청와대 수석과 대변인 인사 결과를 보면
전북 출신이 3명으로
두드러진 약진을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전남 출신은 한명도 포함되지 않아
호남 분리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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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과 대변인 인사 내용입니다.

새로 임명된 사회 정책수석(진영곤)과
교육 과학문화 수석 (진동섭) 그리고
청와대 제1 대변인(박선규)까지 3명 모두
전라북도 출신입니다.

기존의 김덕룡 국민 통합 특보까지 합치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전북 출신 수석 보좌진은
4명에 이릅니다.

반면 광주전남 출신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화해와 통합을 강조하면서
탕평 인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청와대 수석 인사에서는
광주 전남이 완전히 배제된 셈입니다.

지역에서는 전북 출신의 등용을 환영하면서도
자칫 광주 전남과 전북을 미묘하게 편가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

지역민들은 이번주 후반에 단행될 예정인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 인사를
한번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주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고흥 우주센터와 여수시청을 전격 방문해
애정을 보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탕평 인사를 하지 않겠느냐는 기댑니다.

인텨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화해와 통합을 시대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전남이 화해와 통합의 대상인지 아니면
소외와 배제의 대상인지 그 여부는
이번주 개각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mbd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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