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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량 추락..2명 사상(R)

양현승 기자 입력 2009-08-27 22:02:32 수정 2009-08-27 22:02:32 조회수 0

◀ANC▶
오늘 완도에서 또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완도와 진도에서만 이달 들어 벌써 3건으로
8명이 목숨을 잃는등 선착장이 안전사고
사각지대로 남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
◀END▶

차량 윗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선착장에는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완도군 완도읍의
한 선착장 앞 바다에서 렉스턴 승용차가
물에 빠진채 발견됐습니다.

◀SYN▶최초 발견자
차 바퀴가 하늘보고 있더라고../

해경등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차안에 있던 47살 김 모씨 등 2명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S/U)차량은 선착장을 후진으로 빠져나오다
이곳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숨진 김 씨는 어젯밤 술에 취한 채 밖으로
나갔고, 사고가 난 선착장에서 평소
낚시를 자주 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마을 주민
어젯밤에 차가 주차돼 있더라고..

지난 16일, 완도 노화도의 선착장에서도
승용차가 추락해 4명이 숨지는 등 이달들어
서남해에서만 3건의 차량추락사고가 잇따랐고
14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선착장 3곳 가운데 한 곳에만
10센티미터 높이의 방지턱이 있는 걸 빼면
차량 추락을 막을 만한 시설이 전혀 없는
상탭니다.

조명시설도 부족하기만해 야간에는
특히 사고위험이 높지만 선박을 접안하는
곳이라 시설확충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선착장 안전관리에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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