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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수퍼)4대강에 밀린 광주*전남 현안(리포트)

입력 2009-08-27 08:07:27 수정 2009-08-27 08:07:27 조회수 0

(앵커)
4대강 살리기 사업 탓에
광주*전남 현안사업이
뒷전으로 밀려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예산도
크게 줄어들게 돼
서민 살림이 더 팍팍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위해
내년에 쏟아부을 예산은 8조 6천억원입니다.

이 때문에
호남고속철도가 제때 완공되기 힘들게됐습니다.

내년도 호남고속철도 예산은 4800억 원에서
2/3가량 깎인 1975억원만 편성됐습니다.

2014년까지
광주-오송 구간을 완공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 지 의심가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위한 내년 예산도
요청액의 40%가량인 7천억원이 깎였습니다.

또한 광주*전남의 도로 건설을 담당하는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의 예산 역시
60% 가까이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 인터뷰)-주승용'지역 현안 발목잡은 것'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던
긴급 복지예산도 줄줄이 사라질 위깁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예산은
내년엔 뒷전으로 밀려나
수백억원씩 깎이거나 아예 편성되지못했습니다.

특히 퇴행성질환이나 재활치료 전문병원 등
광주*전남이 특징적으로 추진한
복지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지 불투명합니다.

(전화녹취)광주시-'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치중된 예산 편성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는 합니다.

성과가 불확실한 4대강 사업이
광주*전남 숙원사업의 발목을 잡을 것인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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