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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나로호' 남은 과제는?-R

입력 2009-08-26 22:02:48 수정 2009-08-26 22:02:48 조회수 1

◀ANC▶
이번 나로호 발사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라는
우리나라 우주기술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독자기술 개발과 내년 5월 재발사
성공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반도 최남단 고흥 외나로도,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는
'희망'과 '절망'을 함께 안겨줬습니다.

나로호에 탑재됐던 과학기술위성 2호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절반의 실패는 새로운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먼저, 나로호 발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입니다.

위성의 궤도진입 실패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이 선행돼야 합니다.

더불어 기술협력 파트너였던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독립도 필요합니다.

나로호 개발에서 발사까지
무려, 7차례나 발사 일정이 연기됐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험
부족이였습니다.

내년 5월, 나로호와 같은 발사체로 시도되는
재발사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완벽한 준비도 시급합니다.

2차 발사 성공을 통해 우주강국과
우주항공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나로 우주센터는 우리 땅에서 우주발사체를
직접 쏘아올리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이제는 100% 자립 기술을 향한
대장정의 도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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