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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경쟁 변화(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8-26 22:02:46 수정 2009-08-26 22:02:46 조회수 0

◀ANC▶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지역정치권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DJ의 우산'에 안주해왔던
지역 정치권에도 변화와 함께
경쟁의 칼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는 지역정치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DJ의 우산'속에 안주해 왔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변화와 정치적 비전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 정치권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호남의 미래도 좌우되기 때문에
경쟁의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DJ 서거이후 '유훈정치'에 시동을 건
민주당 지도부는 하의도에서 대통합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김민석 최고위원
(분열을 곧 죽음입니다.)

중앙정치권의 대통합 기류에 지역정치권 역시 화합 기류로 화답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구심점'의 상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지도자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어서
민주당 일색의 지역정치 지형도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고,
선거구제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DJ가 남긴 뜻을 받들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호남민심 수습에
나섰습니다.

◀INT▶정세균 대표
(확실한 대안 정당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지역정치권에 DJ의 서거가 갖는 의미는 정치지도자가 비어있는 공황속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는 인물이 누가되느냐는
자력갱생의 장을 열어준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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