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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語錄]행동하는 양심으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8-25 08:07:36 수정 2009-08-25 08:07:36 조회수 0

◀ANC▶
현대 정치사에 명 연설가로 꼽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말을
많이 남겼습니다.

故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신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C/G - 1
"선비같은 문제의식과 상인적인 현실감각"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현미경처럼 치밀하게 보고 망원경 처럼 멀리봐야 한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쓰던
좌우명과도 같은 말들입니다.

C/G-2 "정치는 살아 꿈틀거리는
생물과도 같다"는 그의 말은
한국 현대정치사의 역동성을 대변하는 명언으로 꼽히는 말입니다./

김 전대통령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주제를 하나씩 추가해 나가는
화법을 구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효창운동장 연설,,

◀SYN▶
(박정희 씨가 집권하면 이나라는 ...)

일본에서 활동할 때는
민주주의의 절차 정당성을 설파해,
주요 외신들이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SYN▶
(민주주의의 적은 공산좌익독재 뿐만 아니라
우익 독재도 똑같습니다.)

C/G-3 92년 대선 과정에서는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이라는 명 연설을 남겼습니다./

C/G-4 촌철살인 감성연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우리가 남이가'라는
발언에 대해 그는 "실제로 남이더라"는 말로,
되받아 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직접화법으로
대북정책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지적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INT▶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 경제, 남북관계
3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군사독재시절에는 옥중서신으로,
지난 87년 이후에는 거침없이 내뱉는
김 전 대통령의 발언들,,

논리와 현안의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말들은 그를 지탱해 준 최대의 정치적 무기 였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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