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제 영면의 바다로
떠났습니다.

신안과 목포등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곳에서는 앞으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
◀ＥＮ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목포.

유년 시절 고향인 하의도를 떠나 교육을
받은 곳도 목포고,
젊은 날 사회인으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꿈을 키웠던 곳도 목포입니다.

고향 하의도와는 또다른 애틋함이
묻어있는 목포에 김 전 대통령의 기념관이
들어섭니다.

◀ＩＮＴ▶정종득 목포시장
2012년까지 3년동안 노벨상 기념관을..

생전 김 전 대통령도 목포를 찾았을때
이같은 계획을 접하고 감사를 표시했었습니다.

◀ＳＹＮ▶故 김대중 전 대통령
"저를 위해서, 노벨평화상을 기념해서 이런
기념관을 세운다는 것에대해 감사해 마지
않습니다"

목포시는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민들의 정성과 뜻을 모아서라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옛 목포상고
총동문회도 삼학도 기념관 인근에
김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울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영수 동창회장
목포시와 협의해서 동상 세우겠다./

한편 신안군도 김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50억 원을 들여 기념관과 전망대를 갖춘
노벨 평화공원을 지을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민주화에 대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하의도가 '무궁화의 섬'으로
조성되는 등 고인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