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발사 7분 56초전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던 나로호가 재발사되면서
가장 큰 관심은 발사 성공여부입니다.

7번이나 연기됐던 발사에
만전을 기한 만큼
이번에는 성공발사의 기대가 큽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발사 7분 56초 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는
우로로 향한 첫 비상을 멈춰야 했습니다.

자동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것은
자동시퀀스 내 압력측정 소프트웨어의
오류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발사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만큼
나로호 재발사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진도 최종 점검과 리허설을 마치고
실패없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전 국민적인 시선도
고흥 나로 우주센터로 쏠리고 있습니다.

나로호는 지금까지
7차례나 발사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지난 2005년에서 2007년, 2008년,
그리고 올들어 4차례 연기됐지만 재발사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변수가 되는 기상조건도 양호합니다.

기상청은 발사 당일 날씨는
발사에 지장을 줄 강풍이나 낙뢰 등의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은
앞으로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주개발을 향한 우리의 꿈이 담긴
나로호 발사,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위성을 직접 쏘아올리는 재도전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