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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주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8-24 08:07:35 수정 2009-08-24 08:07:35 조회수 0

◀ANC▶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3명이 숨졌는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5일 충남대 병원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세로 67살 양 모 씨가
숨졌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28일 목포의 한 시장에서
산낙지를 먹고 오한과 설사 등이 심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또 지난 12일에는 목포에 사는 56살
김 모 씨와 신안군에 사는 55살 최 모 여인이
같은 증세로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3명의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한 겁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드물게는 피부상처를 통해 전염되기도 하는데, 오한과 설사 피부괴사 등의 증상으로
치사율이 50%에 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전국에서 50명이
이 균에 감염돼 24명이 숨졌습니다.

◀INT▶
(간질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온 살균기 등을 보유하고,
위생상태가 좋은 횟집 등에서는 감염사례가
거의 없어 안심해도 된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지역 음식업계도 비브리오 패혈증이
몰고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위한
대책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
(냉각기를 보유하고 있고, 바닷물을 매일
갈아주기 때문에 괜찮아요..)

보건당국은 서남해 70곳의 수질 관측지점을
중심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의 확산정도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한편,
수산물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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