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 주민들이
오늘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 분향소를 찾아서
지역주의 극복을 다짐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새벽 2시에 경남 봉하마을을 출발한
주민 14명이 6시간여 만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 도착했습니다.

하의도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속에 봉하마을 주민들은 면사무소에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정에 국화를 바쳤습니다.

봉하마을 주민들은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지역주의에 맞서며 동서화합에 남다른 정열을 불태웠던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했습니다.

◀ＩＮＴ▶김호문*경남 봉하마을*

◀ＩＮＴ▶이재우*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구*

봉하마을 주민들의 하의도 조문길에는
지난해 자매결연한 전남 함평 연천마을
주민들도 '동행'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ＩＮＴ▶이진섭*함평 연천마을*

봉하마을 주민들은 하의도에 이어,
목포와 광주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오늘 밤 봉하마을로
돌아갔습니다.

(스탠딩) 고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들이
살아 생전 그토록 소망했던 영호남의 화합,
서거 이후에라도 그 소망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