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는
큰 슬픔에 잠긴 가운데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가와 분향소는 말 그대로 눈물 바다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하의도를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
마련된 분향소입니다.

날이 채
밝기 전 부터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민주화와 인권신장등 고인이 남긴
발자취를 기리며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서러움과 슬픔에 복바쳐 통곡하
기도 해 분향소는 그야말로 눈물 바다였습니다.

◀ＩＮＴ▶ 김추자
어떻게 이런일이.//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은 남단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큰 별이 졌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의도로 들어가는 모든 길목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렸습니다.

신안 하의도의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입니다.

s/u 김 전 대통령 생가에도 평소보다 세배이상
많은 백여명의 사람들이 찾아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장철진
정말 슬프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본
조카도

고향인 하의도 분향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기
위해 하의도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ＩＮＴ▶ 김홍선
뭐하기 위해서.//

신안군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하의도를 무궁화 섬으로 조성하고 생가 뒤에
노벨평화 공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서도 추모 물결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