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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 前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중계차가 신안 하의도에 나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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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중계차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이 오늘 오후 갑자기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의 건강이 위중하다는 말이
계속 나왔었지만 최근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은
그동안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김 前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들 믿기지
않는다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신안 하의도에서 김 前 대통령과
초등학교를 함께 다녔던 백발의 동창생도
당시 김 前 대통령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안의 작은 섬 마을에서 태어나 노벨평화상
까지 받은 김대중 前 대통령은 신안 하의도
고향 주민들에겐 자랑이었습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에게
'선생님'이라는 칭호로 무한한 존경과 신뢰를
보냈던 고향 주민들이었기에 김 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안 하의도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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