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 달들어 3명이 발생했지만,
보건당국은 감추기에 급급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목포의 한 시장에서 산낙지를 먹은 6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목포와 신안지역에서
56살 김모씨와 55살 최모씨가 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전라남도는 그러나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전남연안 전체에서 검출되고는 있지만
주의보를 발령할 정도는 아니며,
지역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발생지역과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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