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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사진속의 '광복' - R (투데이)

입력 2009-08-15 08:08:32 수정 2009-08-15 08:08:32 조회수 3

◀ANC▶
오늘은 우리나라가 해방된지
64주년이 되는 광복절입니다.

당시 한 종군 사진 작가에 의해 기록된
격동의 현장 사진이 공개돼
해방기 전후 역사 기록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945년 8월 17일,
광복 소식을 듣고 몰려든 수백여 명의
광양 시민들이 시가 행진에 나섭니다.

일장기에 먹을 덧칠한 태극기의 모습은
흑백 사진속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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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를 적은 대형 조형물이
역 광장에 들어선 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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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여순사건이 발발하자 시민들은
사진속에 처참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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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별로 잘 보존된 이 사진들은
광양에서 태어나 종군 기자로 활동했던
고 이경모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s/u] 해방에서부터 여순사건, 그리고
한국 전쟁까지 1940~50년대
격동의 세월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INT▶
신윤식 *고 이경모 작가 제자*
"총알이 쏟아지는 전쟁 현장에서 촬영"

특히 광복 전후 사진들은 전쟁을 거치면서
제대로 보존된 경우가 드물지만,

그가 남긴 해방기 100여점의 작품들은
비교적 깨끗한 화질로 원본까지 잘 보존돼 있어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INT▶
류경선 명예교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대단한 가치를 가진다. 당시 사진 흔치 않다"

이경모 작가의 후손들은
그의 생전 작품과 유품 등을
광양시와 협의해 고향에
기증해 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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