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1000일 전 행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 악화로 연기됐습니다.

행사 연기로 아쉬움이 큰 가운데
날짜는 유동적이지만 1000일 전 행사를
박람회장 기공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여수세계 박람회 개막 천일전 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여수 신항 부두.

갑작스럽게 행사가 연기되면서
행사장 구조물이 철거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박람회 홍보관도 썰렁합니다.

행사가 연기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경축성 행사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때문.

특히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행사에 참석 예정이던 이명박 대통령의 불참도
행사를 연기한 이유입니다.

천일 기념행사에 기대가 컸던
지역민들의 아쉬움은 남다릅니다.
◀ＩＮＴ▶
(S/U)박람회조직위원회는
아쉽게 천일 전 행사는 무산됐지만
행사 대신 박람회장 기공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최시기는 현재
엑스포 타운과 신항부두 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부지 조성이 시작되는
오는 10월초 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공식 행사에도
대통령의 참석이 다시 추진됩니다.
◀ＩＮＴ▶
행사 연기로 박람회 개막 천일 전 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은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차질없는 박람회장 기공식을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의 계기가 될 지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