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순천에 한 토종 식품기업이
장류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한식의 기본재료인 장류 세계화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ＥＮＤ▶
◀ＶＣＲ▶
순천 서면산단에 위치한 한 식품업체,

한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식품 재료인
간장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제조하는
국내 장류업계의 경우
그동안 해외 현지 교민을 상대로 한
수출에만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식품업체는
우리나라와 간장 소비규모가 비슷한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장류개발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모색해왔습니다.

그 결과 베트남내 5천개 이상의
슈퍼 판매망을 갖춘 식품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특히 국내 장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간장 원료뿐만 아니라
간장 플랜트와 제조기술을 하나로 묶어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ＩＮＴ▶ 오상호 상무이사
"베트남 8천만명 입맛 사로잡을 각오"

이 식품업체의 연간 장류생산 규모는
2천여톤,

내년부터 연간 5백만달러 이상의
장류 원료 수출을 통해
향후 5년 이내 베트남 간장시장 점유율을
20% 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STAND-UP)
한식의 기본재료인 장류에 대한
해외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