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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거문도 운항 '불안'- R

입력 2009-08-05 08:09:22 수정 2009-08-05 08:09:22 조회수 0

◀ANC▶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지난달부터 두 척에서 한 척으로 줄고
백도 유람선 운항까지 축소되면서
거문도 관광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거문도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하지만 요즘 배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섬 관광객이 늘어나는 피서철인데
정작 여객선 운항은 지난달부터
두 척에서 한 척으로 줄었습니다.

◀INT▶
"표가 없다는 거야..그래서 어렵게...."

지난 2월 여수에서 거문도를 운항하던
여객선 한 척이 침수되면서
두 달 뒤에 대체 선박이 투입됐습니다.

s/u] 하지만 대체 선박도 지난 12일로
계약이 끝나면서 하루에 한 척의 여객선만
운항되고 있습니다.

한창 성수기인 7~8월에 배편이 축소되자
주민 불편은 물론
거문도 관광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INT▶
"하루 절반 줄어드니까..숙박이나 음식점 타격"

실제로 여객선 특별 수송이 시작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거문도를 찾은 사람은 만 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백도 유람선까지
다른 노선에 투입한다며 중단돼
주민들이 항만청을 항의 방문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뒤늦게 항만청은 인천에 대체 투입됐던
오가고호를 여수로 가져오고
선사측에서도 고장난 선박 대신 다른 여객선을
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하지만 여객선의 운항과 휴항이
항만청의 허가 사항이 아닌 신고사항이라
선사측의 경영여건에 따라서는
또 다시 중단될 수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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