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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불경기에 요즘 대학생들,
취업하기가 정말 어려운 실정인데요.
대다수 학생들과 대학들이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치열한 취업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천의 한 4년제 대학 도서관,
새벽부터 나온 학생들은 12시간째
자리를 지키며 토익, 토플 등
취직 시험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비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방학을 반납한 지 오래고,
가벼운 주머니 탓에 여행같은 호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미나 *순천대 법학과 4년*
최근 기업체들이 전보다 더 전문성을
요구하면서도, 뽑는 인원은 오히려 줄여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구직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 학생들은
취업문이 좁은 공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임시직 등으로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INT▶최봉우 *전남대 기계공학과 4년*
CG 실제로 올 상반기 68%의 취업률을 기록한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경우,
정규직 취업률이 35%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지난해 보다 6.3%p가 줄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반납한 것은 대학생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학교별로 취업률이 모두 공개되고
여기에 따라 평가도 달라지기 때문에
각 대학들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장철희 대학관계자 ◀INT▶
s/u] 대학가가 온통 취업 전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데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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