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내 유일의 lpga 투어대회인 BMW레이디스 챔피온십 2라운드 경기가 오늘 펼쳐졌습니다.

인근에서는 때마침 캠핑관광박람회도 열려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다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2라운드를 마친 결과 김세영이 선두를 달리며
5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7개의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선 상태입니다.

김효주도 2위 브룩 매슈스에 이어 중간합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선수들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면서
대회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 INT ▶ 김수경 / 해남군
"너무 좋아요. 동생하고 같이 왔는데
동생도 너무 좋다고..
(경품으로) 선물 받은 게 입장권 값하는 것
같아서 너무 즐겁습니다."

먹거리를 먹으며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전광판 앞은 갤러리들로 가득 찼습니다.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성을 지르고,
룰렛 게임 등 체험형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최소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빼어난 경치를 갖춘 경기장 주변에는 때마침
캠핑관광 박람회도 마련됐습니다.

◀ st-up ▶
LPGA 경기장과 외부 주차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통해서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캠핑관광박람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14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전시공간과 더불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결합돼 
경기장 안팎은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박정용 / 광주광역시
"골프 구경도 볼 겸 해남군에서 캠핑 박람회를
한다고 해서 와서 조금 보고 들아가서 
골프선수들 시합하는 것도 보려고 왔습니다."

◀ INT ▶ 윤영록 / 해남군 관광정책팀장
"미로체험이라든지 그다음에 환경체험이라든지
장작 쌓기, 젠가 체험 등등등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시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세계 골프팬들의 눈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4라운드가 열리는 경기장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