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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과수농가 '울상'-R

입력 2009-08-01 08:09:38 수정 2009-08-01 08:09:38 조회수 1

◀ANC▶
순천 지역의 과수 재배 농가들은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달여 동안 계속된 장맛비에
과수의 생육 상태가 좋지 않고 병해에
품질까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월등면의 한 과수 재배단지입니다.

수확기에 접어든 복숭아가 바닥에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한달여 넘게 지리하게 계속된 장맛비에
토양의 수분이 과도하게 많다보니
낙과가 발생한 겁니다.

또, 일조량이 부족하다보니 당도가 떨어져
상품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4.5kg 한 박스에 만5천원 선으로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은 농민들은
애가 탑니다.
◀INT▶

다른 과수 작물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감과 배도 오는 9월과 10월 수확기을 앞두고
생육이 가장 활발할 시기지만
크게 부진한 상태입니다.

일조량 부족에 따른 병해도 걱정거리입니다.
◀INT▶

유난히 일조량이 부족하고 강우량도 많은
올 여름 기상.

지역의 과수 재배 농민들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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