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지역 대형 할인점의 주유소 설립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순천시와 전남도로부터 잇따라
'불허' 결정이 났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행정소송이 남아있어 변수는 여전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순천지역의 대형 할인점 가운데
한 곳인 이마트입니다.

이곳 야외 주차장 340여 제곱미터에 주유소
설립이 추진된 건 지난 2월,

하지만 순천시는 주변 교통혼잡을 이유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불허 결정에는 중.소 상인들의
상권보호 측면도 함께 작용했습니다.

최근, 전남도도 이마트가
순천시 결정에 불복해 낸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대형 할인점의 주유소 설립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
◀ＩＮＴ▶

이마트측은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결정문을 받아 본 뒤
주유소 관련 향후 대응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남은 절차는 행정소송 뿐인데
행정소송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할인점 주유소가 허가된 곳은
4,5군데,

하지만 추가 허가를 놓고
곳곳에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남 1호점으로 알려진 순천에
대형 할인점 주유소가 들어설 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