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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갓김치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갓 생산량이 절반가량 줄었기 때문인데
이에따른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돌산 갓 주산지인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갓 수확에 나서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성장한 갓을 찾기 힘듭니다.
잎도 누렇게 말라 죽거나 떨어져 나갔습니다.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토양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돌산 일대 470여헥타르의 재배면적 가운데
70% 이상이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s/u)갓 재배 농민들은
잇따르는 피해로
생 갓 출하량이 예년에 비해 50%정도 줄었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물량이 줄면서 출하가는 배이상 오른
킬로그램당 천5백원을 넘어섰지만
농민들은 생산량 감소 폭이 워낙 커
수지 타산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생 갓 출하량이 줄다보니
갓 김치 공장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지.
휴가철 늘어나는 김치 주문량에 비해
제때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서만
1주일이상 주문 물량이 밀려있습니다.
◀INT▶
톡쏘는 맛과 독특한 향으로 유명한 돌산갓.
수확 감소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지만
수급은 재 파종으로 갓이 성장하는
오는 9월쯤이나
균형을 맞출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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