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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보나 하천이나 계곡에서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강진의 한 계곡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쉴새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이 고르지 않아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S/U] 물은 보시는 것처럼 지금
제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지만 몇 발자국만
더 뒤로 가면 제 키 높이까지 깊어집니다.
물놀이 사고는 주로 휴가철 주변 지형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 많이 당합니다.
이달 초 강진의 한 강변에서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INT▶ 정남대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져서.//
하천이나 계곡의 경우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심장마비 위험도 있습니다.
실제 계곡 물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수심 2미터 아래에서는 18도로 지표면보다
갑자기 온도가 5도 이상 떨어집니다.(효과)
지난 해까지 삼년동안 하천이나 계곡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292명으로
전체 물놀이 사고의 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강지영
저체온증으로 인한.//
또 해수욕장과 달리 하천이나 계곡은
피서객들이 흩어져 있어 사고가 일어나도
구조가 쉽지 않은 만큼 안전장비를 갖추고
물놀이를 즐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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