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영암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차량 석대를 충돌하고
달아났다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차량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고열을 견디지 못한 주차장 천정은
속을 내보이며 녹아내렸습니다.
오늘(28) 새벽 1시 3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SYN▶목격자
"뭔가 터진 소리, 깨진 소리가 펑펑 났어요.
우린 싸움하면서 술병 던지고 뭘 깨서,
던지면서 깨지는 소린지 알고 나와보니 불길이
컸어요"
(s/u)승합차 뒤쪽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이 불로 53살 염 모씨의 승합차 등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불에 그을렸습니다.
유독가스를 내뿜으며 차량을 태우던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원룸에는 주민 30여 세대가 잠을
자고 있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깊은 밤 대피소동이 빚어졌습니다.
◀INT▶지승원 진압팀장
대피시키고 요원 투입해보니 피해는 없어../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12시 반쯤, 목포시 중앙로에서
22살 김 모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쉰살 박 모씨의 차량 등 석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났다 박 씨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혈중알콜농도
0.138%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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