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컨테이너 부두와 여수항을 통합 운영하는
항만공사의 설립이 본격화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쟁점인
1조 2천여억원의 승계 부채는 정부 출연금과
항만시설료 등으로 해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국토해양부가 내년 상반기 중에
컨테이너 부두와 여수항을 통합 운영하는
항만공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항만공사 설립 배경에는 우선
광양 컨테이너 부두 개발사업이 거의 완료돼
컨테이너 부두의 기능과 역할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현재 1조 천 838억원에 이르는
컨테이너 부두공단의 부채를 감안하더라도
내년부터 재정자립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부채 해결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부두공단 부채 해결을 위해
정부 중기재정계획에 2013년까지
정부 출연금 4천 9백억원이 이미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출연금을 제외한 승계 부채는
자회사 지분매각과 통합 운영에 따른
항만시설 사용료 증가로
해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현재 추진중인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재정사업으로 완공한 후
항만공사에 출자됩니다.

다음달 추진기획단 발족으로
본격화될 항만공사 설립이 핵심관건인
승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출범할 지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