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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반발 확산(리포트)

입력 2009-07-23 22:05:18 수정 2009-07-23 22:05:18 조회수 0

(앵커)
어제 결국 미디어 악법이 국회에서
강행 처리됐습니다.

국민 대대수의 뜻을 거스른 한나라당과
정부의 독단에 지역에서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한나라당 광주시당 당사 앞,

미디어 악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며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이를 해산시키려는 경찰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이펙트)

한나라당이 어제 국회에서 신문법과 방송법등
미디어 관계법을 강행 처리한데 대한
반발이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민주언론 시민연합등은
국민의 눈과 귀인 전파를
재벌과 보수 신문에게 넘겨주려는 시도는
독재 야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또 목포신안 민중연대 등
전남 지역 시민 사회 단체들도
정족수도 확인하지 않고 표결을 강행하고,
법안이 부결되자
멋대로 재투표 까지 밀어부친 것은
의회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였다며
법안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노조도 강도 높은 투쟁을 천명했습니다.

이틀 연속 상경 투쟁을 벌인 데 이어
오늘은 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촛불 집회에 나서는 등
대국민 여론 투쟁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부와 거대 여당이
무리수를 두며 억지로 통과시킨 미디어 법이
더 큰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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