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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정비시급(R-2)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7-20 22:05:48 수정 2009-07-20 22:05:48 조회수 0

◀ANC▶
이달들어 두 차례의 집중호우로 전남지역
농경지가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원인은 배수로가 막혔기 때문인데,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군 시종면 배들리 들녘,,

한창 생육기에 접어든 볏잎이
진흙으로 뒤범벅 됐습니다.

지난 15일과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들녘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발생한 피해로,
피해면적만 100ha에 달합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볏잎을 깨끗한 물로 씻어줘야 하지만,
피해면적이 워낙 넓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렇게 방치하면 벼가 자라지 못해 결국은
수확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달들어 두차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남지역의 농경지 침수피해 면적은
모두 8천8백ha에 달합니다.

특히 최근 이틀간 내린 2차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한데,
직접 원인은 막힌 배수로 때문입니다.

SU//집중호우로 토사가 배수로에 밀려들면서
또다시 내린 폭우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피해를 막기위해서는
배수로의 토사를 모두 제거해야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주민들이 서로 먼저 해달라고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직접 피해가 발생한 곳에
재해복구 인력과 장비가 집중되는 동안,
농사용 배수로는 막힌채 방치돼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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