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장성의 한 시골학교에서
일일 축구 교실을 열었습니다.
축구도 축구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인터뷰 내용 - 수퍼화면에 있습니다)
(기자)
전교생이 40여명인
장성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지도가 한창입니다.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드리블도 해보고
골문을 향해 공도 힘껏 차 봅니다.
(인터뷰)
여자 축구 국가대표 간판 선수로 활약중인
박희영과 차연희 선수가 중심이 돼서
일일 축구 교실을 마련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4월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인
바드 노이에나르팀에 진출했다가
잠시 귀국한 사이에 아이들 지도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특히 장성이 고향인 차 선수는
모처럼 자신의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만난 자리여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학창 시절 주변에 여자 축구팀이 없어서
100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까지 통학하며
축구를 배운 끝에 지금에 이르렀다며
꿈을 세우고 도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다음주에 다시 독일로 떠나는 두 대표 선수들이
축구공을 통해서
어린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이상과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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