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청정해역 가막만의
양식어장이 정비됩니다.

해양레저 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양식장의 철거가 추진됐지만
엑스포 지원시설로 지정되지 못하는 바람에
정비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여수시 소호동 가막만 해역입니다.

홍합양식장의 스티로폼 부자가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양식장이 들어서 가막만의 경관은
그다지 좋지 못해 보입니다.

여수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이에 따라 소호지구 양식장을 철거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지역에
국제적인 해양레저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배후단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중순 정부지원위원회에서
가막만 해역이
엑스포지원시설로 지정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가막만 해역 양식어장의 철거는
수포로 돌아 갔습니다.
◀ＩＮＴ▶
양식어민들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식장 철거에 응했지만
정비쪽으로 기울자
개량 부자 교체 비용 등
사업자금 투자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못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가막만 생태 복원과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려던 여수시의
야심찬 계획 역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