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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민간인 추정 유해 백여구 발굴

입력 2009-07-16 19:05:48 수정 2009-07-16 19:05:48 조회수 1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가정마을 뒷산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 집단 희생자 유해와
생활용품 수백점이 무더기로 발굴돼
그동안의 증언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백여미터에 걸쳐 발굴된 유해는
여성과 어린이등을 포함한 백여구가 발견됐고,
거울과 수저등 240여점의 생활유품과
국군과 경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M1과 칼빈용 탄피 93개와 탄창등도 나란히
발굴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와
유족들은 한국전 당시 함평 불갑산과
용천사 일대에서 모두 1000명 가까운
민간인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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