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30층짜리 빌딩에서 농사를 짓는
신개념 농장을 전남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LED를 활용한 농장에서는
로봇이 농사를 짓는 첨단 농법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유리온실은
지금까지 첨단 농업의 대명사였습니다.

수경재배 시설과 자유로운 냉난방을 통해
품질과 출하조절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앞선 첨단 농법은 '빌딩 농장' 입니다.

평면인 유리온실을 수직으로 높이고,
로봇 등 각종 첨단장비를 동원해 도심에서
농사를 짓는 '빌딩 농장'이 본격 추진됩니다.

농촌공사가 인천 청라지구에
'빌딩농장' 건설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정부도 지자체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ＩＮ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적합한 개념이죠..)

'빌딩농장' 프로젝트의 전남유치를 위한
전문가 회의에서는 우선 연구개발분야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보통신, 생물공학, 기계공학을 활용해
식물의 특정성분을 생산하겠다는 제안서를 통해 정부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사업비 2천2백36억 원, 지하 5층 지상 30층
규모의 빌딩농장이 들어서면,
연간 2백15억 원의 수익이 창출될 전망입니다.

◀ＩＮＴ▶
(일자리도 만5천개가 창출되는 것입니다.)

'빌딩농장' 건립을 위해 전라남도는
전담반을 구성해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제안서 작성에 나서는 한편,
민간투자자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 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