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장마로 인해 농작물 출하량이
줄고 있기 때문인데, 당분간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의 한 농산물 도매시장,,

닷새째 장마가 이어지면서, 수박과 참외 등
제철과일의 반입량이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수박 상품 1통에 9천원 선으로
일주일째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예년 이맘때 보다는 다소 올랐습니다.

◀ＩＮＴ▶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장마철이라 소비도 부진하지요..)

장마의 직격탄을 맞은 농작물은
오이와 시금치, 부추 등 시설채소들로,
특히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마트 등 대형매장의 농산물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줄고 있기 때문인데,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 것이라는 소식에
심리적 불안감 까지 가세해
당분간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ＩＮＴ▶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거든요...)

유통업계에서는 장마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직접 피해도 문제지만, 비가그친 뒤 무더위가 지속되면
채소는 잎이 녹아내리고, 과일은 썩어들어가는 등 출하량이 줄 수 밖에 없어 농산물
가격불안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