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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손실액 1천 억' 관광업계, 무안공항 조기개항 촉구

서일영 기자 입력 2025-09-04 17:13:37 수정 2025-09-04 19:02:04 조회수 212

◀ 앵 커 ▶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로
지역 여행업계 추산 피해액이 
1천 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전남 여행업계는 
생존 한계에 봉착했다며 
무안공항 조기 개항을 촉구하며 
생존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전남 관광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손에 든 피켓에는 
"자신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는
정부를 향한 호소가 적혀있습니다.

재개항 시기가 불투명해진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 INT ▶ 홍일성 / 전남도관광협회장 
정부가 명확한 조치 없이 방관한다면 지역 관광업계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며 50만 지역 관광 종사자는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 st-up ▶ 
이 자리에는 광주*전남 여행업계는 물론 
외식업과 숙박업 등 지역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CG] 최근 국토부 산하 
피해현황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광주*전남 여행업계의 추산
매출 손실액은 1천 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여행업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가
올해 말로 연기되며 재개항 시기가
불투명해진 만큼 생존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INT ▶ 이정우 / 'ㄴ' 목포 여행사 대표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여행업을 하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감내해 왔습니다. 약 9개월 동안을 감내해 왔는데 이제는 저희들이 끝자락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CG] 사조위 결과 발표까지 
현장 보존을 원하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안전시설 개선의 핵심인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 철거 역시 미뤄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불가능해진 연내 개항.

이들은 통상 6개월 가량의 사전 준비가
필요한 여행상품 특성상 
재개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로드맵이라도 제시해달라고 강조합니다.

◀ INT ▶ 선석현 /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국토부에서는 10월 10일 정도까지 폐쇄 기간만 알려왔지 언제 어느 때 정확한 날짜에 뜬다는 시점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는 진상 규명에 필요한 수사와 
사조위 조사를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유가족과의 소통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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