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생중계 못하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7-10 08:10:33 수정 2009-07-10 08:10:33 조회수 0

◀ANC▶
도의회의 생생한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 위해 마련된 예산이 사장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일부
도의원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F1 채무보증 동의안을 처리한
제241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장,,

박인환 도의회 의장이 전자투표기 고장을
이유로 기립표결을 선언합니다.

당시 본회의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는
의장석에 초점이 맞춰져, 동의안에 찬성한
의원이 누군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지적한 민주노동당 고송자 의원은
본회의장의 대안으로 본회의의
인터넷 생중계를 촉구했습니다.

◀SYN▶
(인터넷 생중계를 왜 못하는지..)

전국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인터넷 생중계를 하지 않고 있는 곳은
전남과 충북, 강원 등 모두 3곳에 불과합니다.

서울과 부산시는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까지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도 지난 2천4년부터
인터넷 생중계를 검토해 올해 1억 원의
예산까지 마련했지만 사장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일부 도의원들이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의원들의 이같은 기류를 감안한
의회사무처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업무보고에서 인터넷 생중계 관련 사항은 제외할 계획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도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것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열심히
일하는 도의회의 모습'으로
도민들의 눈에 비춰질지 자문해 볼 일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