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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때문에 도시에서도
문을 닫는 산부인과가 많은데요.
하물며 농어촌 지역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이동 산부인과까지 생겼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임신 7개월째인 산모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건강을 살피고 있습니다.
진료를 받는 곳은 특수 제작된 차량 안으로
움직이는 이동 산부인과입니다.
검진 때마다 도시로 나가야했던 산모는
이렇게나마 불편을 하나 덜었습니다.
(인터뷰-산모)
-여기 없었다면 불편하죠. 순천까지 다녀야 하니까 배도 나오고 하니까 운전하다보면 많이 힘들었거든요.
전남 보성군은 셋째 아이를 낳으면
6백만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책 덕분에
지난 2007년 합계 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정작 산부인과 병원은 한 곳도 없습니다.
(인터뷰-보성 보건소)
-전형적인 농어촌지역 군이기 때문에 그동안에 많은 인구 수가 줄어들고 젊은이들이 도시로 많이 유출되면서 젊은 산모들이 줄어들어서...
전남 지역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곳은
보성과 영암, 함평 등 5개 군지역 입니다.
이른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한달에 두차례씩
이 지역을 순회하며 임산부들을 무료로
진료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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