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나라 교육방송은 70년대 서남권 섬지역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이 아닌 라디오를 통한
교육방송이었습니다.

목포기네스,오늘 산업·경제분야를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EFFECT-대한뉴스 자료화면)

지난 72년 전국 소년체전,신안의 조그만 섬마을 학교 사치분교 어린이들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열악한 조건속에 농구 준우승을 차지한
일화는 당시 "섬 개구리 만세"라는 영화를
탄생시킬 만큼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신안 섬지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방송이 개국했습니다.

신안교육청 안에 자리잡았던 방송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라디오를 통해 섬지역 학교에 수업과 행정
공문서 내용을 알려줬습니다.

이후 텔레비젼 교육방송과 행정전산화가
이뤄지면서 지난 85년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ＩＮＴ▶박영철*당시 신안교육방송 기술과장*
"섬지역이라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그러니까
공문 전달,교육에도 도움됐었죠"

강과 바다의 경계를 막아 물관리를 하는 방식인
하구둑은 지난 81년 영산강에서
국내 처음으로 완공됐는데 착공 3년만의
일이였습니다.[영산강 하구둑]

지금은 대형 할인점 등에 밀려 위축되긴 했지만 목포 최초의 재래시장 중앙공설시장은
80살의 나이를 먹었고 이제 장소도 옮겼지만,
한때는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ＩＮＴ▶박양매 *주민*
"순대에다 떡볶이 사먹고,옷도 사러 오고 너무
좋았었지"

C/G]목포항은 개항 91년만인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항만을 탄생시켰고,
1913년 기적소리를 냈던 목포의 첫 열차는
이제 고속열차로 바뀌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