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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주지를 지낸 영암 축성사 몽산 스님이
지난 2일 경실련 통일협회
제8대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통일협회 이사장에 지방 인사가 취임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슈와 인물 장용기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지난 94년 설립된 경실련 통일협회
이사장에는 제4대 김성훈 장관을 비롯해
박경서 전 인권대사 등 주로 수도권 인사들이
취임했습니다.
통일 운동은 진보와 보수 모두
먼저 기득권을 버리고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몽산이사장
(사)경실련 통일협회
"우리나라도 성숙한 만큼 (통일 문제를)
내 것이라는 작은 틀에서 보지말고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고
이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한다면
보수나 진보가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생각해야 된다"
중앙아시아 고려인과 사할린 한인 1세
위령제 등 해외 동포 위문사업은 후세에게
조국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INT▶ 몽산 이사장
(사)경실련 통일협회
"적극적인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해외동포 3,4세들이 한국에 나와서
취업과 연수등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가
갖춰졌으면 하는 바램..."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 교류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몽산 스님은 올해 문광부에 등록하고 제3세계 학교건립 등 어린이 교육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몽산 이사장
"한국을 알리고 싶고 한국이 5천년 역사와 문화를 꾸준히 키워왔듯이 (제3세계)도 자기들의 문화를 사랑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내부 정진이 아닌 바깥 사업에 치중한다는
질문에 대해서 진정한 수행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INT▶ 몽산 이사장
(사)경실련 통일협회
"만약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살아 계신다면
교회나 법당에 머무르시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분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남의 아픔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또 그런 아픔을 바라볼 수 있으면
바로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
수행자의 모습 아닐까,이 시대에..."
전남도민 남북교류협회 상임대표로
평양과 개성을 6차례 다녀오기도 한
몽산이사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슈와 인물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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