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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광양의 '순천만'-R

입력 2009-07-08 08:10:52 수정 2009-07-08 08:10:52 조회수 3

◀ANC▶
산업화에 따른 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가는
섬진강 수계 갯벌을 복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의 순천만이 될 수 있을지 가 관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드넓은 갯벌에
S자 수로가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나선 농게와 칠게,
장둥어도 갯벌 곳곳에서 쉽게 목격됩니다.

수어천과 옥곡천이 합류하는 이곳 섬진강 수계
200만 제곱미터의 갯벌이 광양의 순천만으로
복원됩니다.

산업화에 따른 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간 도심 인근의 습지를 복원하는 겁니다.

천연기념물 수달과 노랑부리 백로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복원 가치가 더욱 높습니다.

생태학습관과 인공 갈대섬, 조망대, 강변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도 함께 조성됩니다.
◀INT▶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2년까지
모두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복원된
습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하지만 갯벌 복원에는 민.관.산업체의
공동관심과 보존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갯벌 살리기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알려진
경남 마산만 갯벌의 경우,
오염원을 차단하고 시민들을 참여시키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SYN▶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심 인근의 갯벌,

그 소중한 가치가 복원을 통해 새롭게 부각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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