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를 맞아 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문화행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서거 전에 남긴 유서의 전문이 노래 가사로 사용된 창작곡도 만들어져 초연될 예정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음악: 유서 - 롤 자막)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짧은 유서 내용 그 유서에는 노 대통령의 인생관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작곡가 김선철씨는 이 유서를 노랫말로 하는 현악과 피아노, 바리톤을 위한 연주곡을 작곡했습니다. 서거 전 겪었을 심적 고통과 죽음으로 남긴 메시지, 그리고 남은 이들의 슬픔과 과제가 15분짜리 음악으로 형상화됐는데 특히 유서 내용 전문이 5분간에 걸쳐 독창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ＩＮＴ▶ 이 창작곡은 노 전 대통령의 49재일인 오는 10일 나주에서 초연될 예정으로 이 추모 음악회의 부제는 "사람사는 세상'과 이별하며" ㅂ입니다. 이에앞서 8일에도 그의 뜻을 기리는 학술토론회와 추모 음악제가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이들 추모 행사는 분향소 운영 때와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ＩＮＴ▶ '바보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시와 그림, 그리고 음악 속에 담겨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