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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수질악화 가속(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7-02 22:05:40 수정 2009-07-02 22:05:40 조회수 0

◀ANC▶
영산호에 녹조가 발생하는 등
영산강의 수질악화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2조 5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진정한 수질개선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영산호 나불도에서 함평
사포나루까지 실시된 뱃길탐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영산강에서 건져올린 폐기물이 가득쌓인
영산호 나불도 선착장,,

선착장 주변 호숫물이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녹조가 시작된 겁니다.

수질을 측정해 봤습니다.

용존산소량 4.1, 불순물 정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는 장흥댐보다 10배나 높은
780을 기록했습니다.

SU//영산호 하구둑에서 22km쯤 떨어진
몽탄대교 입니다. 영산강 중류에 해당되는
이곳 역시 수질은 영산호와 비슷합니다.//

불순물 정도는 낮아졌지만,
용존산소량은 2.4에 불과합니다.

◀INT▶
(용존산소량이 2이하면 물고기가 거의 살기
어렵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오는 2천11년까지 모두 2조 5천억 원,

환경단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포기선언'이 진정한 수질개선 사업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준설이나
토목공사 보다는 샛강 살리기와
생태하천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수질이 깨끗해 지면, 생태계가 복원되고, 사람도 배도 다닐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영산호 하구둑
배수갑문 확장 예산이 삭감되면서 당장
'뱃길복원'은 어렵겠지만, 수질 개선 만큼은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수질개선을 위해 성공적인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영산강,,

백로와 왜가리 등 철새가 날아들고, 옛 영화를 간직한 등대에 다시 불밝힐 날을 위해
개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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