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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대나무 빗자루병-R

입력 2009-06-29 08:10:49 수정 2009-06-29 08:10:49 조회수 1

(앵커)
올들어 70만명 가량이 다녀간 담양 죽녹원에서 대나무 빗자루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직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해서
병든 대나무가 무더기로 잘려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나무 줄기에 덩굴처럼 생긴 가지가
마디마다 달려 있습니다.

이런 대나무에는 말라서 고사된 댓잎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띕니다.

(인터뷰)

(CG)모두 대나무 빗자루병에 걸린 것으로
광합성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잎이 누렇게 말라 죽게 됩니다.

2년 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빗자루병은
올들어 축구장 크기의 1.4배 가량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병이 확산되면서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
병든 대나무를 솎아내는
간벌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데도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규명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책길 주변으로 병이 분포돼 있는 점으로 보아
대나무 사이의 공간이 좁고 공기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병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흠집을 내거나 심하게 흔들면서
대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원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나무 빗자루병에 대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죽녹원에서는 오는 10월에
2차 간벌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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