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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에서도 동식물 분포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전문가들이
이에 대비한 산림 생태지도를 만드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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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백미터가 넘는 해남의 두륜산.
황칠과 붉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들이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연평균 14도 이상의 난대림 지역에서 자라는
수종들이 기온 증가로 점차 분포 범위가
넓어지면서 국립산림과학원이 동식물 생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INT▶임종환 박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로 상록활엽수는 많아지고,
낙엽활엽수는 점차 줄어드는 경향"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가장 일찍 변화하고,
철새와 곤충을 비롯한 남방계 생물들의
최초 기착지여서 국내 온난화 영향 연구에
잣대 역할이 기대되는 산림이기 때문입니다.
(s/u) 이 곳 산림은 지구온난화로 변해갈
우리나라 중부지역 산림의 미래의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권태성 박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태 지도 만들어 앞으로 국내 기후 온난화
연구에 활용"
국립산림과학원은 땅끝 두륜산,강원 계방산,
경상도 가지산의 생태지도를 작성해 연구에
활용하는 한편 내년에 서울서 열리는 세계
산림 연구 기관대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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